홈 > 커뮤니티 > 구입/판매 후기
제목 : [라세티 중고차구매] 새차 같은 중고차를 주시다니요~ 너무 감사
글쓴이 꽃다지  등록일 2011.05.07 조회수 11,170
첨부 13701_2.jpg    13702_2.jpg  추천수 0
아이 보육료 지원 문제와 유지비 부담으로 작년 초 소렌토를 처분하고 뚜벅이 생활을 1년여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도 크고 주말에도 좀 돌아다녀야 해서 다시 차를 구입하기로 3월말쯤 결정했습니다. 처음엔 중고차 구입을 고려했습니다. 기왕 살 거 중형급을 생각했고요. 집이 화성이라 가까운 수원 중고차 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중고차를 여러 대 보았는데 마땅치가 않았습니다.

신차로 눈을 돌려보았습니다. 요즘 연비 좋은 차들 많잖아요. 연비와 세금 등을 따져보니 신형을 사도 별 차이가 없어 보였습니다. 현대, 기아, 삼성, 쉐보레 매장을 모두 방문하여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그 중 쉐보레 크루즈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잠정적으로 쉐보레 크루즈를 염두에 두고 총알과 보험료 등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보육료를 지원받으려면 자동차를 부모님 명의로 해야 했는데 할부이자와 추가 보험료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특히 보험료는 제 명의로 하는 것보다 두 배가 넘는 금액이었습니다. 다시 장고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시 한 번 중고차 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이번엔 꼭 차를 계약하고 오리라 마음먹고 갔지요. 첫 번째로 방문한 중고차 매매상가 사장님은 차에 대해 잘 모르시면서 계속 '이차 좋아요'만 하시대요. 두 번째 방문한 매매상가 딜러는 제가 찾는 라세티는 안 보여주고 계속 아반떼만 권했습니다. 결국 기분만 나빠져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다 지난 주 금요일 '행복을 전하는 차(車)집' 오토카페를 발견하고 가입을 했습니다. 중고차 구매후기들을 읽어보니 매우 친절하게 차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안내해주시더군요. 다른 곳에서 여러 번 실망한 터이고 곧 어린이날 연휴가 다가오는지라 일요일 밤, 게시판에 라세티 중고차 2004~2005년식 다이아몬드급을 문의 드렸습니다. 월요일(어제) 아침 출근하니 답변이 벌써 올라와 있었습니다. 전화를 드리고 오후 방문 약속을 했습니다. 제가 보육료 때문에 2005년식 이전 차를 사야 한다고 하니 윤대리님도 같은 경험을 하셨다고 말씀해 주셔서 참 마음이 편했습니다. 제 마음을 이해해주셔서 감사했고요.

그런데... 추천해주시는 매물이 혹시 엔카에 있으면 이미지나 보려고 검색했는데 똑같은 매물이 더 저렴한 가격에 나와 있는 것이 아닙니까! 윤대리님께 문의를 드렸습니다. 같은 차량 같은데 가격이 더 저렴하게 나와 있다고요. 윤대리님도 의아해 하셨는데 갑자기 저한테 전화해서 확인해 보라는 겁니다. 저는 속으로 깜짝 놀랐습니다. 보통 분들 같으면 그런 거 신경 쓰지 말고 자기 회사로 오라고 했을텐데, 직접 확인해서 정말 그 가격에 준다고 하면 구입하라는 겁니다. 만약 이상하다 싶으면 다시 전화 달라고 하셨고요. 오토카페에서 상담 받으며 중고차를 구매하고 싶었는데 직접 전화해보라고 해서 서운한 마음이 들었고, 한편으로는 매우 감사했습니다. 실적에 연연해하지 않고 정말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 주셔서요.

그래서 전화를 했습니다. 차가 있다고 오라고 하더군요. 연락처 받아두고 차량 상태 다시 한 번 확인하려고 검색을 했습니다. 그런데 차가 사라졌습니다. 좀 전에 윤대리님도 차량 가격이 너무 싸서 의심스럽다 하셨는데 광고까지 내리니 정말 이상했습니다. 미끼 상품이란 생각이 들었고, 그 차량은 마음에서 접었습니다. 윤대리님과 통화하여 오후 방문시 다른 매물을 추천받기로 하고 오전의 해프닝을 마무리했습니다.




드디오 오토까페 방문! 인상이 매우 좋으신 최승범 과장님과 윤정훈 대리님이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여러 대의 라세티 중고차를 검색하던 중 오전에 추천해주셨던 차량이 실제로 있어 차를 직접 보기로 했습니다. 윤대리님께서 다녀오신 후 드디어 사건의 내막이 밝혀졌습니다. 윤대리님께서 처음 제게 제시해주신 가격이 정상가격이 맞았습니다. 다른 상사에 근무하는 신입 딜러분께서 과잉 의욕으로 정상가보다 싸게 인터넷에 올렸고, 제가 전화해서 찾아간다고 하니 광고를 내리신 겁니다. ' 아~ 윤대리님 덕분에 또 한번 했을 마음고생을 안 하게 되었습니다. 오토카페 가기를 얼마나 잘했는지요. 윤대리님께서 적절히 항의해주셨고, 가격도 합리적으로 조정해 주셨습니다.

차는 정말 좋았습니다. 서류를 먼저 점검하여 상태를 확인하고, 정비 센터로 내려가 차량 상태를 꼼꼼히 확인했습니다. 최과장님께서 중고차에 대해 잘 모르는 저를 위해 여기저기 보여주시며 설명도 해주셨고요. 단지 주위를 한 바퀴 돌며 실주행도 했는데 엔진 소리도 매우 좋았습니다. 만 7년이 된 차인데 37,000km밖에 안된데다가 내외부가 매우 깨끗했습니다. 최과장님과 윤대리님도 모두 둘러보시더니 연식에 비해 상태가 상당히 좋은 차량이라고 적극 추천하셨습니다. 바로 구입의사를 밝히고 계약서류를 작성했습니다. 그 사이 차는 정비센터로 다시 보냈습니다. 오일 교환해주시고, 냉각수와 워셔액을 꽉꽉 보충해주신다고요.

이런 서비스가 어디 있을까요? 구매하는 순간 새차처럼 관리해나갈 수 있는 이 기분. 모든 준비를 마치고 세차까지 해서 다시 차량을 본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오래된 차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새차처럼 느껴졌습니다. 헌 차를 사러 왔는데 새차를 주시다니요. 최과장님 말씀으로도 한 3년 정도밖에 안 된 차량 같다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인증샷을 찍고 차량을 받아 화성까지 몰고 갔습니다.




'행복을 전하는 차집'이라는 이름만큼 정말 값진 행복을 선물받은 느낌입니다. 오늘 오전의 해프닝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오토카페 같은 곳만 있다면 앞으로는 새차보다는 중고차를 계속 사서 타고 싶네요. 차량상담, 매물확인, 사고확인, 성능점검, 차량점검, 실주행, 오일교환, 세차까지... 꼭 자신의 차를 구매하는 것처럼 꼼꼼하게 체크해주시는 최과장님과 윤대리님의 모습에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단지를 떠나려던 순간까지 트렁크를 열어 확인해주시던 최과장님, 제 입장에서 차를 추천하고 사소한 것까지 챙겨주신 윤대리님(동년배에 영문 이니셜까지 같으니 정말 어제는 인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종종 뵐 수 있겠지요. 다른 분들께도 행복 많이 많이 전해주시고요. '



ps. 나중에 주행후기도 종종 올릴게요. '


by 꽃다지, 2011년 5월 3일
  중고차 뉴쏘렌토 구매후기
  [중고자동차/SM5] SM5 중고자동차 판매후기
작성자만 삭제 가능
 

트위터

트위터 해쉬 태그 : #iCEOSNS 후기 작성
트위터 상품평 작성